재무관리(Business Finance) · 4팀 팀장 · 2026년 2학기 팀 과제
기업 분석
삼성전자의 재무구조와 주주환원 · CJ프레시웨이의 장기 재무계획
재무관리 수업에서 4팀 팀장을 맡아, DART 공시와 한국거래소 자료로 두 기업을 직접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재무상태표와 시가총액의 차이, 우선주 소각 제안의 의미를 따져 봤고, CJ프레시웨이에서는 앞으로 3년의 성장을 감당하려면 돈이 얼마나 더 필요한지 계산했습니다.
- 759.48조 원
- 삼성전자 자산총계(2026.6.30 연결)
- 약 1,373조 원
- 장부상 자본과 시가총액의 차이
- 278억 원
- CJ프레시웨이 2027년 추가 외부자금 필요액(팀 추정)

“기업은 적자를 견딜 수 있어도, 현금이 끊기는 순간부터 선택권을 잃습니다.”
금융이음표에서 한 사람의 통장이 끊기는 날을 계산했다면, 이번에는 같은 질문을 기업에 던졌습니다.
01 ·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재무구조와 주주환원 분석
재무구조
DART에 공시된 2026년 반기보고서 연결재무제표 기준입니다. 부채 180.17조 원과 자본 579.31조 원을 더하면 자산총계 759.48조 원과 정확히 맞는 것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장부가치와 시장가치
2026.6.30 종가 334,000원 × 보통주 5,846,278,608주
약 1,373조 원의 차이에는 그동안 쌓아 온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 반도체 산업 전망과 미래 성장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함께 반영되어 있다고 봤습니다.
왜 보통주가 아니라 우선주를 소각하자고 했을까?
라이프자산운용은 삼성전자의 남은 주주환원 재원 약 63조 원을 우선주 매입·소각에 쓰자고 제안했습니다(연합뉴스, 2026.9.15). 9월 9일 기준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약 26.7% 낮게 거래되고 있어, 같은 돈으로 약 1.36배 많은 주식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또 삼성생명·삼성화재가 가진 보통주 지분이 약 10%여서, 보통주를 소각하면 두 회사의 지분율이 오히려 올라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우선주 소각이 항상 낫다기보다, 지금 삼성전자의 상황에서 더 효과적인 선택일 수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넘으면 외국 기업일까?
2026년 2분기 말 약 46% · 점선: 50% 기준
상법 제171조·제172조와 법인세법을 찾아보며 설립 및 본점 소재지, 실질적 관리장소, 과세권이라는 세 기준으로 살펴봤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소유구조를 보여 주는 지표일 뿐, 그 숫자만으로 삼성전자를 외국 기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자료: 금융감독원 DART, 한국거래소(KRX), 삼성전자 IR, 연합뉴스(2026.9.15), 국가법령정보센터
02 · CJ프레시웨이
기업의 장기 재무계획: CJ프레시웨이
왜 이 기업인가
식자재유통과 단체급식은 매출이 커질수록 상품 매입과 재고, 매출채권, 물류자산의 영향을 크게 받는 사업입니다. 수업에서 배운 매출성장과 운전자본, 필요한 자산 규모의 관계를 직접 적용하기에 알맞다고 봤습니다.
2025년 매출 3조 4,811억 원 · 영업이익 1,017억 원(역대 최대)
2026년 상반기 매출 1조 7,571억 원 · 영업이익 346억 원
성장 가정
예상매출(억 원)
2026년 약 4.5%, 2027~2029년 매년 5% 성장을 가정했습니다. 이 5%는 목표치가 아니라 계획을 계산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2025년 자산은 매출의 약 45.65%였고, 같은 구조로 매출을 만든다고 보면 2027~2029년에 매년 약 830억·872억·915억 원의 자산이 더 필요합니다.
외부에서 조달해야 할 돈
2027년 · 억 원
| 연도 | 추가 필요자산 | 매입채무 자연증가 | 내부 유보이익 | 외부자금 필요액 |
|---|---|---|---|---|
| 2027 | 830 | 216 | 336 | 278 |
| 2028 | 872 | 227 | 388 | 256 |
| 2029 | 915 | 238 | 445 | 232 |
추가 외부자금 필요액(EFN) = 추가 필요자산 − 매입채무 자연증가분 − 내부유보이익. 각 금액은 반올림 전 수치로 계산한 뒤 억 원 단위로 반올림했습니다.
조달 원칙
저희 팀은 이 자금을 전부 단기차입으로 충당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먼저 매출채권 회수기간을 줄이고 재고회전을 높여 운전자본에서 현금을 확보하고, 그래도 부족한 장기투자 자금은 만기가 긴 회사채나 장기차입으로 조달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실제로 2026년 4월 940억 원 규모의 무보증 회사채(310억 원 2027년 10월 만기, 630억 원 2028년 4월 만기)를 발행했습니다.
매출이 예상보다 부진하다면
아직 시작하지 않은 신규 물류설비와 플랫폼 투자 시기부터 조정하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비핵심사업은 매각이나 철수까지 검토하되, 핵심사업까지 일괄적으로 줄이지는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자료: DART 사업보고서(2025.12)·반기보고서(2026.06), KRX KIND 무보증사채 증권신고서(2026.4.9), CJ프레시웨이 IR·보도자료, 아시아경제(2026.9.21)
03 · 배운 점
매출이 커졌다는 사실만으로 기업이 성장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두 기업을 분석하며 매출과 이익만으로는 기업을 다 볼 수 없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같은 기업도 장부에 적힌 가치와 시장이 매긴 가치가 달랐고, 매출이 늘어도 그 성장을 받쳐 줄 현금이 없으면 오히려 선택권을 잃을 수 있었습니다.
입사 후에도 사업계획을 볼 때 매출 목표만이 아니라, 그 성장을 감당할 자금과 현금의 흐름까지 함께 계산하는 기획자가 되겠습니다.
04 · 보고서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