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 대회 출품
- 상황 입력
- 네 가지 상황 중 선택
- 빠진 정보
- 정해 둔 가정으로 계산
- 결과 화면
- 부족 시점과 표
- AI의 역할
- 거래 분류와 설명
- 가족
- 없음
2026 금융 AI Challenge 출품작 · 금융 서비스 기획 · 직접 만들어 공개한 서비스
갑작스러운 순간을 위한 나의 AI 금융 비상계획
2026 금융 AI Challenge에 참가하며 기획한 개인 금융 비상계획 서비스입니다. 금융기관이 위기에 대비해 업무연속성계획(BCP)을 두는 것처럼, 개인에게도 갑자기 금융생활을 챙기지 못하는 날을 위한 계획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대회가 끝난 뒤에도 멈추지 않고, 있었던 일을 말로 설명하면 AI가 상황을 이해하고 계획을 세워 주는 2.0 버전까지 직접 다시 만들었습니다.


01 · 어떻게 시작했나
금융기관의 업무연속성계획(BCP)을 보다가 문득 궁금했습니다. 1인 가구가 갑자기 입원하거나 휴대폰을 잃어 며칠 동안 자신의 금융생활을 직접 챙기지 못한다면 카드대금과 월세는 어디부터 흔들릴까?
그래서 돈을 더 잘 불리는 서비스보다, 지금 가진 돈과 앞으로 나갈 돈을 기준으로 ‘언제 문제가 생기고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멈춰도 금융 일정은 멈추지 않는다.”
02 · 2.0에서 달라진 것
첫 버전은 비상상황을 네 가지 보기 중에서 골라야 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일이 터지면 사람들은 보기를 고르지 않고, 있었던 일을 그대로 말합니다. 그래서 2.0에서는 그 말에서부터 시작하도록 바꿨습니다.
03 · 실제 화면
여덟 화면은 모두 가상의 1인 가구 '서연 님'의 데이터로 작동합니다. 회원가입이나 실제 금융정보 입력 없이 tryfinancialbridge.com에서 바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결제 8건을 먼저 찾아, 앞으로 30일이 괜찮은지부터 알려 줍니다.
보기 중에 고르지 않고, 있었던 일을 그대로 적습니다.
'교통사고'만으로는 입원했는지 알 수 없어서, 계획을 바꾸는 질문 하나만 합니다.
돈이 모자라는 날에서 기차가 끊깁니다. 칸을 누르면 그날 필요한 금액이 보입니다.
가상 보험의 입원 일당 420,000원을 넣어 보면, 30일 내내 기차가 이어집니다.
마음 이야기, 돈 상담, 보험금 청구, 생활 도움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월급이 일주일 늦으면요?'라고 물으면, 계산 도구로 직접 돌려 본 결과부터 보여 줍니다.
엄마는 알림만, 언니는 금액까지. 누구도 내 돈을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04 · 제가 설계한 것
돈과 날짜가 틀리면 금융서비스를 믿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잔액과 부족 시점은 계산 모듈이 맡고, Gemini는 사용자의 말을 이해하고, 계산 결과를 쉬운 말로 풀고, 힘든 순간에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 주는 역할을 맡겼습니다.
계산 모듈
잔액 변화, 처음 부족해지는 날, 필요한 금액은 별도의 계산 모듈이 사용자의 최신 입력값을 날짜순으로 반영해 먼저 확정합니다.
생성형 AI
Gemini는 사용자의 문장에서 돈에 영향을 주는 것만 골라내고, 확정된 결과를 쉬운 말로 풀어 주며, 돈 상담에서는 정해진 계산 도구 세 가지로만 답을 계산합니다.
안전장치
생성형 AI의 환각 가능성을 고려해, AI 문장의 숫자가 계산 결과와 다르면 최종 화면에 사용하지 않는 검증 절차를 두었습니다.
가족 권한
누구에게 얼마나 알릴지 사용자가 직접 정합니다. 가족은 날짜나 금액을 볼 수 있을 뿐, 누구도 돈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05 · 계산 예시
모든 금액과 거래는 가상의 1인 가구 '서연 님' 샘플 데이터입니다.
기준일 9월 7일 · 사용 가능 잔액 1,900,000원
9월 10일 카드대금 900,000원, 9월 15일 월세 650,000원이 빠지면 350,000원이 남습니다.
보험료, 휴대폰 요금, 넷플릭스·헬스장 이용료가 이어서 빠지고, 9월 20일 병원비 400,000원(가정)이 더해지면 273,000원이 부족해집니다.
가상 보험의 입원 일당 420,000원이 9월 14일에 들어온다고 가정하면, 30일 동안 부족한 날이 사라집니다.
06 · 만들며 배운 점
AI가 자연스럽게 설명하더라도 금액이나 날짜가 계산 결과와 다르면 그 문장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금융서비스에서는 그럴듯한 답보다 틀리지 않은 숫자와 사용자가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계산 과정이 먼저라는 점을 배웠습니다.
2.0을 만들며 하나를 더 배웠습니다. 사용자는 제가 만든 보기 안에서만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보기를 늘리기보다, 사용자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꼭 필요한 것만 되묻는 쪽을 택했습니다.
입사 후에도 익숙해서 지나치기 쉬운 고객의 불편을 새롭게 질문하고, 실제로 써볼 수 있는 서비스까지 구체화하겠습니다.
07 · 기획 문서
기획서에는 문제를 발견한 과정과 AI의 역할을, 기능명세서에는 각 화면의 동작과 확인 기준을 담았습니다. 두 문서 모두 2026 금융 AI Challenge 제출 당시의 1.0 기준입니다.